브랜드개발을 통하여 기업과 브랜드의 핵심가치가 정의되고 경험이 설계되었으면, 이제는 고객이 감각을 통하여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고객이 접촉하기 쉬운 모바일, pc, TV, 인쇄물, 오프라인 공간 등의 매개체를 통하여 기업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스토리, 영상, 사진, 그래픽, 음악, 사운드, 공간 디자인 등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이 때 제작하는 콘텐츠의 목적과 콘셉트는 당면한 마케팅 이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채널 디자인에서 중요한 것은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인쇄물과 오프라인 스토어 등을 QR코드 등을 통하여 해당 아이템에 대하여 모바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온오프라인 경험을 통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바일에서는 텍스트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동영상이 중요하며, 홈페이지도 상세 텍스트는 과감히 줄이고 타이틀/키워드 중심으로 구성하고, 영상/사진 등 직관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하여야 합니다.

고객은 기업과 브랜드가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콘텐츠 자산을 경험하면서 단순히 구매할 것인지 아니면 동반자로서 함께 할 것인지 또는 무관심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위와 같은 기본적인 콘텐츠 자산 구축은 많은 기업과 브랜드들이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경쟁 우위에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고객이 기업과 브랜드로부터 낭만과 감성 또는 경외심과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을 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가지고 고객을 동반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는 기본 정보성 콘텐츠에서 끝나지 말고 감성적인 콘텐츠나 큰 주목을 끌 수 있는 콘텐츠와 같은 것을 가미하여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마케팅 강의를 보면서 느끼는 경외심이나 레드불이 우주에서 다이빙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이슈화하는 것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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